일주일전에는 눈을 꽉 감는 것 처럼
꽃봉오리였던 꽃이
오늘 환한 미소를 보여줬다.
꽃봉오리인 애는
피어 있는 꽃을 부러워하지는 않고,
시들어버린 애는
오늘 겨우 핀 꽃을 부러워하지는 않는다.
모두 나름대로 자신만의 페이스로
자신만의 시간을 살고 있다.
자신의 환경과 상태를
한탄하거나 슬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있다.
인간은 머리가 좋으니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거나
걸핏하면 주위 사람들과 비교해서 우울해지지만, 인간도 꽃처럼 자연스러운 페이스로,
자신만의 페이스로 살 수 있으면 좋겠다.
by 올히
한국사랑 올히의 일본생활